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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자유항행' 화상 정상회의에 참석해 약 50여 개국 정상 및 대표들과 해협 통항의 자유 확보와 선박·선원 보호, 전쟁 종식 이후 항행 안전 보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자리에서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 축"이라며 "봉쇄로 인해 에너지와 금융, 산업, 식량안보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해협에 발이 묶인 선원들의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교착 상태를 조속히 해소하고 해협 안정화를 위한 관리 메커니즘을 국제사회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의 약 70%를 수입하는 이해 당사국"이라며 "해협 내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이라크, 싱가포르 등 주요국과 국제기구가 참여했다.
참석국들은 해협 상황을 공유하고 종전 이후 항행의 자유와 안전 확보를 위한 외교·군사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