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등 4대 그룹 총수 동행…첫일정 동포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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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연이어 방문하는 이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공동 대응과 핵심광물 공조를 모색하고, 인공지능(AI)·방산·조선 등 경제산업 전반의 협력 강화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을 접견하고 동포 만찬간담회를 주재한다. 우리 정상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으로,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 내 성사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오찬 등을 진행한다. 같은 날 양국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한·인도 경제인 대화,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한다.
청와대는 이번 인도 순방 첫 번째 성과로 "글로벌 사우스 외교의 본격적인 가동"을 꼽았다. 글로벌사우스(Global South, 개발도상국 또는 제3세계 국가) 선도국인 인도와의 관계를 강화해 경제협력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6일 브리핑에서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 가속화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불 달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조선·해양, 금융, AI,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우리의 강점을 살린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양국이 에너지·핵심광물 공급망 등 경제안보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것도 이번 인도 순방의 핵심 과제다.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를 비롯한 기업인 200여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인도로 출국하기 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해 "서슬 퍼런 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대한민국 헌법의 뿌리로 태어난 4·19 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대한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