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와의 협정 활용 이민자 추방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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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매체 아프리카뉴스 등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미국이 추방한 제3국 출신 불법체류자 약 15명을 이날 처음으로 수용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중남미 출신인 이들이 수도 킨샤사에서 단기간 머무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법원은 이들 모두 본국으로 송환되지 않도록 하는 법적 보호 처분을 내렸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정을 활용해 불법이민자 추방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의 최신 사례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들에게 귀국을 선택한 이주민을 재정적으로 지원해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는 '자발적 귀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한 미국 변호사는 "추방 대상자들이 본국 송환을 피하기 위해 수개월간 치열하게 싸워온 점을 고려할 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민주콩고 정부는 미국과의 합의에 따라 일부 이민자를 수용하는 데 동의하며 이를 임시 조치라고 규정했고 관련 비용은 미국이 전액 부담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민주콩고뿐만 아니라 최소 7개 이상의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유사한 합의를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