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통일부 “美 정보제한 여부 알지 못해...北핵시설 타기관 정보 받은 바 없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20010006068

글자크기

닫기

목용재 기자

승인 : 2026. 04. 20. 11:20

정 장관 ‘평북 구성 핵시설’ 발언에 美정보공유 제한 후폭풍
통일부, ISIS·RFA·CSIS 등 공개 정보 바탕 입장 재확인
외통위-17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6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미국이 북한 평안북도 구성을 핵시설 소재지로 지목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언에 항의하며 대북 위성 정보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일부는 미국의 정보 제한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정보 제한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서 북핵 시설 소재지로 평북 구성을 지목한 정 장관의 발언과 현재 미국의 정보 공유 제한 조치설을 연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변인은 정 장관이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해당 발언을 했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

윤 대변인은 "장관께서 해외 연구기관 보고서와 국내외 언론보도 등 공개정보에 기초해 우라늄 농축시설 등을 언급한 바 있고 이미 지난해 7월 장관 인사청문회 때도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며 "해당 사안과 관련해 어떤 정보도 타 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북 구성 핵시설과 관련한 공개 자료로 지난 2016년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보고서, 브루스 배넷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지난 2024년 자유아시아방송(RFA) 인터뷰,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지난해 보고서 등을 언급했다.

한편 미측은 정 장관이 지난달 6일 국회에서 북한 우라늄 농축시설 소재지로 기존에 알려진 평북 영변과 남포시 강선 외에 구성을 언급한 이후 대북 위성 정보의 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용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