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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리파워링·하이브리드 전력 공략” GS건설, 인도 재생에너지 본격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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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4. 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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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비슈와지트 파르마르(Vishwajitsinh Parmar) 아리 에너지(Arie Energy) 대표가 지난 20일 인도 델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이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풍력 리파워링과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통합 전력 모델을 병행 추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GS건설은 지난 20일 인도 현지에서 허윤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기업 아리 에너지(Arie Energy), 풍력발전 기업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우선 아리 에너지와는 인도 내 노후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리파워링 사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리파워링은 기존 설비를 고효율 터빈으로 교체해 발전량을 늘리고 초기 개발 리스크를 낮추는 사업이다. 양사는 향후 5년 내 총 1기가와트(GW) 규모 프로젝트 확보를 목표로 협력한다. 향후 합작법인을 설립해 개발·투자·운영 전 과정을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사업 구조화와 투자·금융 조달, 수요처 확보를 맡고, 아리 에너지는 인허가와 토지 확보,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한다.

수즐론 에너지와는 태양광·풍력·ESS를 결합한 통합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 단일 발전원이 아닌 하이브리드 기반에 저장장치를 결합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GS건설은 투자 및 금융 조달을, 수즐론은 기술 최적화와 발전소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인도 전역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발전원 다변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풍력 리파워링으로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전력 모델로 변동성 대응력을 높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현재 GS건설은 인도에서 태양광 발전 디벨로퍼로 참여해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기존 태양광 중심 사업에서 풍력·ESS로 영역을 확장하며 현지 사업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이라며 "통합 재생에너지 설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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