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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2026 TCR 유럽 컵 1라운드 레이스2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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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4. 23. 09:00

박준의, 7번 그리드 출발해 역전 우승…유럽 무대 경쟁력 확인
박준의 드라이버(왼쪽 두번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이재우 감독(오른쪽 첫번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가 2026 TCR 유럽 컵 1라운드 레이스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7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과감한 추월을 앞세워 선두로 올라서며 유럽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TCR 유럽 컵은 2026년 신설된 프로-암(Pro-Am) 형태의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로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총 두 번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각국 TCR 시리즈에서 활약한 드라이버와 팀이 참여해 상위 무대인 TCR 유럽 시리즈 진출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한다.


1라운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 대의 차량을 두 명의 드라이버가 나눠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레이스1에는 박준성, 레이스2에는 박준의가 각각 출전했다.


레이스2는 밤사이 내린 비로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세이프티카 스타트로 시작되는 등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펼쳐졌다. 가브리엘레 코비니, 빅토르 안데르손, 레오넬 페르니아, 세르히오 로페스 등 각 지역 TCR 시리즈에서 활약한 드라이버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박준의는 경기 초반 혼전 상황을 침착하게 넘기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치열한 접전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이어갔다. 특히 4랩에서 레오넬 페르니아를 상대로 아웃코스 추월에 성공하며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안정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열리는 TCR 유럽 2라운드와 동일한 스파-프랑코르샹 서킷에서 개최된 만큼, 박준의의 우승은 향후 레이스를 앞두고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레이스1에서는 4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준성이 빠른 스타트로 선두 경쟁을 펼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지만, 마지막 랩에서 발생한 타이어 펑처로 순위가 밀리며 7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준의는 “첫 TCR 유럽 컵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선에서 사고와 레드 플래그로 인해 만족스러운 기록을 남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본경기에서는 롤링 스타트 상황을 잘 활용했다.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공격적으로 주행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완성도 높은 차량을 준비해준 팀과 관계자들, 그리고 현대성우그룹을 비롯한 스폰서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서킷에서 열리는 TCR 유럽 2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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