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영남루 배경 '8야(夜) 테마'... 야간·체류형 관광 모델 정립
뮤지컬·꽃불놀이 등 킬러 콘텐츠 강화로 '머무는 관광'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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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2026 밀양 국가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밀양도호부, 영남루의 밤을 밝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야행은 '8야(夜)' 테마로 구성된다.
빛으로 연출된 영남루와 천진궁을 감상하는 야경, 역사적 거리를 걷는 야로, 밀양의 이야기를 듣는 야사,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전시인 야화가 이어진다. 여기에 실경 뮤지컬 등 공연 프로그램인 야설,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야식, 야간 장터인 야시, 머무는 체험으로 연결되는 야숙까지 더해져 밤의 흐름을 완성한다.
밀양강 위 풍경은 이번 야행의 중심 장면이다. 강 위를 따라 20여 척의 LED 나룻배가 흐르고, 밤하늘과 강변을 함께 물들이는 줄불놀이가 이어진다. 영남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경 뮤지컬까지 더해지면서 강과 누각, 빛과 공연이 하나의 장면으로 이어진다.
올해는 운영 시간을 밤 11시까지 확대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일정 덕분에 서두르지 않고 머무는 여행이 가능하다. 강변을 따라 걷고, 공연을 보고, 시장을 둘러보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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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은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7년 연속 선정되며 지속성을 이어왔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이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야간 관광을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국보 영남루를 비롯한 밀양 국가유산의 가치를 밤의 콘텐츠로 확장해 도시의 매력을 높이겠다"며 "방문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야간 관광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