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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은 22일 전국 15개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선정해 오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유산 수리현장 중점공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 수리기술과 현장의 실제 모습을 공유하기 위해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조선 궁궐 건축을 비롯해 목조건축, 석조문화유산, 고분 등 다양한 유형이 포함됐으며, 접근성과 안전성, 체험 가능성을 기준으로 대상이 선정됐다.
주요 공개 현장으로는 세계유산인 창덕궁 돈화문 해체보수 공사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보수정비 현장이 포함됐다. 관람객은 발굴과 해체, 복원으로 이어지는 수리 전 과정을 단계별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수리현장은 올해 마지막 공개를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지붕 해체와 목부재 보수 과정을 공개해온 데 이어, 이번에는 단청 정비까지 선보이며 전통 건축 수리의 전 과정을 완성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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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각 현장별 일정과 세부 내용을 확인한 뒤 전화, 이메일,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국가유산청은 관람객 만족도 조사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향후 공개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수리현장 공개를 통해 국가유산 보존의 중요성과 가치를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