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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 벤처투자 활성화 논의…국회서 포럼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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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4. 23. 16:41

농식품 모태펀드 역할 확대 강조…벤처투자 생태계 개선 논의
(사)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와 서삼석 국회의원실이 주관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이 후원한 제3회 농림수산식품벤처투자포럼이 지난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사)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회장 권준희)와 서삼석 국회의원실이 주관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등이 후원한 제3회 농림수산식품벤처투자포럼이 지난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벤처투자로 K-FARM, K-FOOD, K-FISH 날개를 달자!’를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권준희 협회장이 개회사를, 서삼석 국회의원이 환영사를, 조경태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협회 상근부회장인 정성봉 박사가 ‘AI 대전환시대, 농식품 혁신을 견인하는 벤처투자와 농식품모태펀드’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박종록 투자금융부장이 2026년 농식품모태펀드 운용 방향을 설명했으며, 미스터아빠(대표 서준렬), 네명농업회사법인(대표 강행원), 목포직송(대표 이행용)이 경영체 사례를 발표했다.

권준희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첨단기술이 접목된 농림수산식품 분야는 더 이상 1차 산업에 머물러 있지 않고,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향해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며 “투자 규모 확대를 위해서는 현행 농림수산식품 벤처투자에 대한 세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2010년 출범한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 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왔고, 특히 비수도권 투자 비중이 48%로 국내 일반 벤처투자보다 28.2%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향후 농식품 산업의 혁신과 발전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경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포럼은 농림수산식품 산업의 미래를 좌우할 벤처투자 활성화와 혁신 생태계 구축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지금까지의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농식품 분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투자환경 조성과 민간투자 유인을 높이는 제도적 지원 확대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봉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부회장은 기조발표에서 AI 대전환 시대 농업 트렌드와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를 짚으며, 향후 정책 방향으로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세컨더리 펀드 지속 확대, 농림수산식품 분야 개인투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일반 벤처투자 수준으로 개선, 정책자금(융자)과 투자(펀드)의 제도적 연계 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오후에는 ‘농림수산식품 산업분야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을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좌장은 정혁훈 매일경제신문 농업전문기자가 맡았으며, 정훈 BNK벤처투자 부사장, 류준걸 와프인베스트먼트 투자본부 대표, 이상동 엔브이씨파트너스 사장, 나수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형경진 블리스바인벤처스 대표, 황한솔 농업회사법인 한솔루트원 대표, 이현상 삼영회계법인 상무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다른 농식품투자조합 조합원이 보유한 출자지분을 인수할 수 있는 세컨더리 펀드 결성 근거 마련, SAFE·CN 등 다양한 신규 투자방식 도입, 초기 기업 발굴과 육성에 유리한 창업기획자의 농식품 투자조합 결성 허용, 농식품 투자조합 개인 출자자에 대한 세제 혜택 부여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또 모태펀드의 미집행 약정액은 후속 투자를 위해 준비된 자본이자 자펀드에 대한 법적 지급 의무가 있는 자금임에도 이를 예산 불용으로 보려는 시각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회,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함께 적절한 대응과 대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포럼을 성황리에 마친 협회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운용사와 민간 출자자 간 교류를 통한 투자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농식품 분야 민간자본 유입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5월 28일 ‘2026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LP-GP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성봉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부회장이 기조발표에서 AI 대전환 시대 농업 트렌드와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정책자금과 투자의 제도적 연계 방안 모색 등을 제시했다. / 사진=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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