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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베트남 총리·국회의장 연쇄 회동…“홍강의 기적 함께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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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4. 23. 14:06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 총리<YONHAP NO-5486>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총리실에서 레 민 흥 총리와 면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인 레 민 흥(Le Minh Hung) 총리와 면담을 갖고 원전·인프라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레 민 흥 총리는 이날 하노이 총리실에서 이 대통령을 직접 영접한 뒤 회담장으로 안내하며 예우를 갖췄다.

흥 총리는 전날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매우 포괄적이고 실질적인 회담이었다"며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기 위한 주요 방향에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김민석 국무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신임 총리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김민석 총리에 대한 초청 의사를 귀국 즉시 전달하고 빠른 시일 내 방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동반자로서 베트남의 성장 목표 달성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원전, 교통 인프라, 에너지 등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홍강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양국이 상생 번영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 국회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도 면담을 갖고 의회 차원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3대 교역 파트너이며,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 유치국"이라며 "베트남 국회가 국가 발전과 제도 정비를 뒷받침해온 덕분에 양국 관계가 이처럼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은 베트남의 '2030년 중고소득국 도약'과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 목표를 지지한다"며 "그 과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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