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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1분기 영업익 6367억…증시 호조에 최대 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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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6. 04. 23. 18:01

NH투자즈우건 사옥
NH투자증권 사옥 전경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이 크게 늘어난 효과다.

23일 NH투자증권은 올 1분기 영업이익 6367억원, 당기순이익 47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0.3%, 128.5% 증가한 수준으로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9.6%에 달한다.

이번 실적 상승을 이끈 부문은 브로커리지다. 1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34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4% 급증했다. 국내주식 일평균거래대금이 66조8000억원에 달하면서 국내 주식 수수료수익이 3097억원으로 증가했다. 국내주식 위탁자산은 316조원, 약정금액은 850조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7.6%, 91.4% 늘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10.7%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7% 급증했다. 증시 호조로 랩, 펀드 등 투자형 상품 중심의 매출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전체 금융상품자산은 173조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HNW(고액자산가) 고객 수도 1억원 이상 35만8000명, 10억원 이상 2만4000명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5.2%, 13.6% 늘었다.

IB(기업금융) 부문은 분기 수수료수익 972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2.7% 줄었다. 다만 ECM 주관 시장점유율 30.9%로 1위를 유지했으며, 기업공개(IPO) 주관에서도 37.4% 점유율을, 여전채(FB) 대표주관에서는 32.0%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지속했다. 케이뱅크, 인벤테라 등 주요 기업공개와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등 대형 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운용부문에서 운용투자 손익 및 관련 이자수지는 4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5% 늘었다. 전략적 자산배분을 통해 운용투자손익 2430억원, 운용관련 이자수지 1812억원을 달성했다. WM(자산관리)관련 이자수지는 고객예탁금 평잔 및 증권여신 평잔 증대에 힘입어 127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는 "이번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은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한 결과로, 취임 이후 추진해온 수익 다각화와 고객 기반 강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며 "IMA를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키우는 한편, 생산적금융 실현을 통해 자본시장이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환율 변동성 확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전사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주주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증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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