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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한불교조계종에 따르면 올해 광화문광장을 밝힌 장엄등은 북한 묘향산 보현사 8각 13층 석탑을 원형으로 삼았다. 전통 한지등으로 재현한 작품으로 높이는 좌대를 포함해서 19m다.
탑등 좌우에는 6m 높이의 반가사유상 두 작품도 함께 조성된다. 조계종은 북한의 대표적 고려시대 석탑과 반가사유상을 통해 평화와 화합, 지혜와 자비의 뜻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점등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한국불교 지도급 스님들이 참석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 연등회 외국인 서포터즈 LLF 프렌즈, 사찰 신도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봉축 점등식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로 마음속 번뇌를 지혜로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의 평안을 기원하는 뜻을 지닌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전국에서 열리는 불교 고유의 전통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광화문 점등식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는 22일부터 5월 25일까지 약 5만 개의 봉축 가로연등이 밝혀진다. 전통등 전시와 여러 봉축 행사도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회 행사는 5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