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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1분기 당기순익 3502억원… 전년比 9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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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6. 04. 23. 17:11

WM·IB·자본시장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
증시 활황에 고객자산 유입도 확대
KB증권
/KB증권
KB증권이 올 1분기 전 영업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호실적을 거뒀다.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고객 자산 유입의 확대와 운용 경쟁력 강화, 해외 영업 수익 증가가 맞물리며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KB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350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1817억원)보다 92.74% 성장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4531억원, 세전이익은 47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에선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WM 부문에선 국내 증시 활황에 발맞춰 상품과 콘텐츠 공급을 확대해 개인고객 자산(AUM)이 증가를 이끌었다. 특히 자산배분형 상품인 펀드, 랩 중심의 영업을 강화하고, 시장 환경과 고객의 투자 성향에 적합한 주식형 상품을 공급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 여기에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마케팅 시스템 가동과 고객 맞춤형 실시간 마케팅을 통한 디지털 신규 자산의 유입도 확대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선 대내외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이어갔다. 채권발행시장(DCM)에서는 커버리지 지속 확대하며 단독 및 대규모 대표 주관 실적을 늘려 시장 내 입지를 유지했다..아울러 외평채와 김치본드 발행 등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식발행시장(ECM) 영역에서는 새로운 딜 발굴을 적극 나서며 중견기업인 리센스메디컬 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대한광통신의 유상증자도 수행했다.

M&A와 인수금융 분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국내 우량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4건을 기반으로 시장 내 주도적인 지위를 이어갔다. 이를 토대로 M&A 지배구조와 자문 영업력 확대를 지속하는 추세다. 프로젝트금융에선 수도권과 광역도시권을 중심으로 우량 딜, HUG보증 딜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동시에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섹터 딜로 수익 다변화를 추구했다.

자본시장 부문의 수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51% 성장했다. 특히 금리 상승과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운용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주식 운용 수익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외환(FX) 운용에서도 수익이 늘어났고, 주가연계증권(ELS) 헤지운용 손익이 안정화 됐다는 평가다. 글로벌 채권 영업 경쟁력 확대도 자본시장 부문에서의 수익 성장에 기여했다.

법인영업 부문은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투자자의 크로스 보더 거래를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IB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제 영업 수익을 끌어올렸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모든 현지법인들의 고른 수익 성장세 기반을 다졌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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