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고속철 등 대형 인프라 韓참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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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이 원전, 인프라, 에너지, 핵심광물 등 전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해외건설·인프라 시장 확장, 공급망 다변화에 무게가 실린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베트남 국빈방문 성과 브리핑에서 "또럼 서기장은 베트남 원전 건설 등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했으며,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럼 서기장이 "베트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 베트남 에너지 분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 정상은 양국이 서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라는 데 대해서 인식을 같이 했다"며 "이러한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신도시, 고속 철도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위한 우호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현대로템의 현지 철도 수출 계약 건과 관련해 "오늘 비즈니스 포럼 계기에 체결될 4800억원 규모의 호치민시 도시 철도 차량 계약이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에 대해 위 실장은 "'한-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 등을 통해 협력 면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중동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대응과 동반성장을 위해 교역과 투자로 긴밀히 연결된 양국이 협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 회장(대한상의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 국내 재벌 총수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을 포함해 총 250여 명의 우리 기업인들과 양국 정부, 공공기관, 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즈니스포럼에 앞서 베트남 국가 서열 2·3위인 레민흥 총리, 쩐타인만 국회의장을 만났다.
이 대통령은 흥 총리에게 "한국 정부는 베트남과 경제의 신성장 동력인 원전, 교통인프라, 에너지 등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홍강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하며 각별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흥 총리는 "이번 이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관계 발전에 있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현재 베트남은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이루기 위한 전략적 과제 이행에 집중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현대산업을 갖춘 고소득 개발도상국으로,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협력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4일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부부와 친교 일정을 소화한 후 5박6일의 인도·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