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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석조전서 배우는 대한제국 외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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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4. 27. 09:36

초등학생 가족 대상 체험형 교육…30일부터 선착순 예약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 체험 모습 - 대한제국 골든벨(‘25.4.)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 체험 모습. /국가유산청
대한제국의 외교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덕수궁 정관헌과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어린이·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이어져 온 덕수궁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한제국의 역사와 황실 문화를 체험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활동을 통해 대한제국 시기의 외교와 국제 관계를 쉽고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약 150분 동안 오리엔테이션과 기초 학습을 거쳐 대한제국의 외교 상황을 이해한 뒤, 실제 외교 공간이었던 석조전을 탐방한다. 이어 황제와 외교관 역할을 맡아 접견 의례를 체험하고, 정동 일대 외국 공사관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대한제국 시기의 외교 질서와 역사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프로그램은 5월 10일, 17일, 24일, 31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회차별 3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다.

참여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궁능유적본부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함께 신청해야 하며, 별도의 대기 접수는 받지 않는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대한제국이라는 짧지만 중요한 시기를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을 능동적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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