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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국제협력 자문단 출범…외국인 치안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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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4. 27. 11:04

외국인 범죄예방·피해자 보호 논의
6월 ICPC 앞두고 수도경찰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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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15층 제2서경마루에서 주한 아세안대사단과 아세안 회원국 고위급 공무원단, K-리스펙트 소사이어티 위원 등을 접견하고 '국제협력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경찰청
서울경찰청이 주한 아세안대사단과 외국인 대상 치안 협력 강화에 나섰다. 국내 체류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에 대한 범죄 예방·피해자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한 수도 경찰 간 공조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15층 제2서경마루에서 주한 아세안대사단과 아세안 회원국 고위급 공무원단, K-리스펙트 소사이어티 위원 등을 접견하고 '국제협력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브루나이·캄보디아·인도네시아·라오스·말레이시아·미얀마·필리핀·싱가포르·태국·동티모르·베트남 등 11개국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접견은 외국인 대상 치안 안전 확보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주한 아세안대사단 측 요청으로 추진됐다. 서울경찰청은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과 타니 생랏 주한 태국대사 등 외국인 보호 활동 관계자 8명을 국제협력 자문위원 및 명예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서울경찰청은 다문화 가족과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편견과 차별을 줄이고, 상호 이해와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K-리스펙트 캠페인'에도 함께하기로 했다.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서울경찰의 도움으로 다문화 가족과 주한 외국인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이 조성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타니 생랏 주한 태국대사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방문객들이 차별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명예 자문위원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서울의 선진 치안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치안 분야의 상호 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 수도경찰협의체(ICPC) 행사를 앞두고 초국경 범죄 확대에 따른 수도 경찰 간 공조 강화 방안도 의견을 나눴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서울은 4만9000명의 아세안 체류자가 거주하고 대사관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한 곳"이라며 "외국인 대상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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