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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베트남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동남아서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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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4. 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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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떤반~년짝 도로건설(2공구) 모습.
동부건설이 하노이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베트남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27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현지 도로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과 하노이 현지법인 운영 기반을 바탕으로 동남아 해외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과 도시화, 산업단지 및 물류망 확충 수요를 바탕으로 도로·교량·철도·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는 시장이다.

그동안 동부건설은 베트남에서 도로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며 현지 시공 역량을 입증해 왔다. 대표적으로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떤반~년짝 도로 건설 2공구'를 지난해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또한 베트남 건설부가 발주한 '미안~까오랑 도로 건설사업'을 수주하며 베트남 인프라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넓혔다. 해당 사업은 총연장 26.6㎞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와 18개 교량을 신설하고 연약지반 보강공사를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2166억원이며,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공적개발원조 자금과 베트남 정부 재원이 투입된다. 공사 기간은 약 36개월이다.

이에 동부건설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해당 법인을 통해 현지 발주처 및 협력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현지 사업 정보를 확보하는 거점 역할도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 입찰 대응, 인허가 및 현장 지원 등 베트남 사업 전반의 실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토목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이다. 공적개발원조, 다자개발은행 등 다양한 재원 구조의 프로젝트에 대응하며 해외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도시개발, 플랜트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하노이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대응력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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