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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80주년 삼환기업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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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4. 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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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SM그룹 본사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의 모습.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 삼환기업은 서울 서대문구 SM그룹 본사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으로 '빛나는 80년, 혁신의 새로운 시작'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비전을 중심으로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도 다짐했다.

그동안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흐름과 궤를 같이 하며 건설업의 역사를 개척해 왔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의 복구의 앞장섰고, 1960년대부터는 워커힐호텔(1962년), 신라호텔(1978년), 대검찰청(1995년) 등을 건립했다.

특히 서울 청계천변에 세운 삼일빌딩은 백미다. 삼환기업은 1970년 국내 최초의 철골구조 건축물인 삼일빌딩을 준공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면 유리 커튼월 공법 등 선진적 기술이 집약돼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바꾼 기념비적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1985년 63빌딩이 지어지기 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했다.

'중동 붐'으로 대표되는 해외시장 개척도 회사의 이정표다. 1966년 베트남 진출로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개척 신호탄을 쏘아올렸고, 1973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이바-알울라 고속도로 공사로 처음 중동에 깃발을 꽂았다.

정환오 삼환기업 대표는 "지난 80년 건설보국의 일념으로 숱한 위기와 어려움에도 국가 발전에 공을 세운 선배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유구한 시간 동안 선배들이 쌓아 올린 '신뢰'라는 유산에 '혁신'을 더해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0년이 혁신의 시작이자 100년 기업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신뢰와 기술력을 앞세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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