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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 및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진정한 위기 극복은 지금부터라는 자세로 더욱 정교한 정책 대응을 통해서 경제 성장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이었던 0.9%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1.7%를 기록하며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중동전쟁발 경제 위기에 대응해야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운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어제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며 "지난해 민생회복소비쿠폰의 지급으로 경제 회복의 불씨가 살아났던 것처럼 이번 고유가 피해 지원금도 유사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온라인 접근 어려운 국민이 불편 겪지 않도록 신청 과정에서 세밀하게 살펴 주시고 여타의 추경 예산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고, 아울러 화물차 노동자와 농민 같은 고유가 충격 큰 국민 계층에 대한 지원에 혹시라도 제도적 사각지대 없는지 잘 살펴야 되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대전환과 재생 원료 중심의 순환 경제 실현 등 우리 경제 구조혁신 또한 속도를 내 주시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전쟁이 촉발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세계 경제와 안보의 구조적인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변화 물결 속에서 안정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특정 지역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의 선택지를 꾸준히 늘려가는 전략적이고 유연한 국익 실용 외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이번 인도 베트남 방문 통해 이들 국가와 다방면에 걸친 협력 관계를 공고화한 것은 장기적인 국익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성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전략적인 국익 외교라는 관점에서 글로벌 사우스와의 외교 지평 넓혀가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우방과의 협력도 당연히 발전 시켜야 한다"며 "상호 존중 바탕으로 상식과 원칙에 따라 당면한 현안을 풀면서 건강하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주권 국가로서 우방들과 진정한 우정 쌓는 외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