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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0년 3개월간 이어온 회사의 파산 선고가 내려졌다"며 "모두 제 부족함의 소치"라고 밝혔다. 이어 "심적·물적 피해를 입은 분들께 송구하다"며 "어느 시점부터는 제 역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성수동에서 양조장을 시작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지금과 같은 변화는 당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소회를 전했다. 또 "무엇을 하든 다시 응원하겠다는 투자자의 말을 듣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주류 시장 변화에 대한 인식도 밝혔다. 김 대표는 "혁신은 누구에게는 기회이지만 누구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술을 덜 마시는 것이 사회적으로 더 바람직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을 접고 나서야 '수제맥주의 신화'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 어리둥절하다"며 "막을 내리고 나니 객석의 관객이 보이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연극은 끝났지만 다음 공연을 기대해달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는 지난 21일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 이는 회사가 지난해 8월 회생절차를 신청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