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국립뮤지컬콤플렉스 필요성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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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는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초청작 14편, 창작지원작 6편 등 7개국 35개 작품, 총 122회 공연으로 구성된 올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공연 중심 축제를 넘어 심포지엄, 글로벌 아트마켓, 뉴욕 쇼케이스까지 포함한 산업형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이종규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특정 도시에서 하나의 장르로 20년간 축제를 이어온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DIMF는 대구의 문화브랜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뮤지컬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같은 기반 시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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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20주년 준비위원장은 "DIMF가 20년간 이어지며 창작뮤지컬과 인재 양성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축적된 경험이 토양이 돼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초청작은 개막·폐막작, 해외 프로덕션, K-뮤지컬 확장, 20주년 리마인드 등 네 축으로 구성됐다. 개막작으로는 DIMF 대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새로운 버전으로 돌아오며, 중국을 배경으로 한 '어둠 속의 하얼빈'이 공동 개막작에 이름을 올렸다. 폐막작은 스티븐 손드하임의 '인투 더 우즈'와 중국 창작뮤지컬 '보옥'이 맡는다.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20주년을 맞아 개막작과 폐막작의 구분을 넘어 모든 작품이 개막작이자 폐막작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특히 '투란도트'는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여 향후 장기공연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작품으로는 일본 극단 시키의 '고스트 & 레이디', 프랑스의 '레 비르튀오즈', 영국의 아카펠라 코미디 '바버숍페라: 토니 & 더 가이즈!' 등이 포함됐다. K-뮤지컬 확장 부문에서는 '프랑켄슈타인 콘서트', '셰익스피스', '완벽한 하루'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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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위원장은 "과거 완성도는 높지만 기회를 얻지 못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재공연 지원을 통해 다시 무대에 올리고, 향후에는 2~3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공연과 리딩공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도 확대된다. 지역 창작뮤지컬 '독립군아리랑 의백', 'TIMELESS: 박태준' 등이 소개되며, 국내외 8개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차세대 인재 등용문 역할을 이어간다.
20주년을 기념한 산업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글로벌 뮤지컬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창작자·투자자를 연결하는 아트마켓이 마련되며, 창작지원작 중 한 작품은 하반기 뉴욕 쇼케이스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얻는다. 배 위원장은 "DIMF를 통해 국내외 창작뮤지컬 인큐베이팅이 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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