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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은 29일 서울 동작구가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상도동 양녕청년주택으로, 주거 공간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도입해 입주민의 전기료 등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주거정비 전문기업과 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과 콘덴싱 보일러 공급을 맡는다.
경동나비엔은 다음 달 일부 세대에 1kW급 연료전지와 축열탱크를 연계한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를 앞둔 콘덴싱 에어컨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처음 적용된다.
이 제품은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배열(폐열)을 냉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구조로, 증발냉각 방식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시스템 에어컨 대비 연간 전기 사용량을 최대 42%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냉방 기능뿐 아니라 공기청정·환기·제습 기능을 통합한 공기질 관리 기능도 갖췄다. 콘덴싱 보일러 역시 92%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바탕으로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약 19% 절감하고, 질소산화물(NOx)·일산화탄소(CO)·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각각 87%, 70%, 19% 줄일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연료전지 기반 냉난방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환경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동나비엔은 동작구청을 비롯해 동작주식회사, 유브이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에너지서베이 등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