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동나비엔, ‘재개발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 사업참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29010009210

글자크기

닫기

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4. 29. 06:09

콘덴싱 에어컨·보일러 설치
ㅇ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왼쪽에서 두번째)과 박일하 동작구청장(왼쪽에서 세번째)이 동작구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이 연료전지 기반 분산에너지 모델을 활용한 '냉난방비 제로화' 실증사업에 참여한다.

경동나비엔은 29일 서울 동작구가 추진하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냉난방비 제로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상도동 양녕청년주택으로, 주거 공간에서 에너지를 직접 생산·활용하는 분산에너지 모델을 도입해 입주민의 전기료 등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주거정비 전문기업과 연료전지·신재생에너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서 경동나비엔은 콘덴싱 에어컨과 콘덴싱 보일러 공급을 맡는다.

경동나비엔은 다음 달 일부 세대에 1kW급 연료전지와 축열탱크를 연계한 냉난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를 앞둔 콘덴싱 에어컨도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처음 적용된다.

이 제품은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배열(폐열)을 냉방 에너지로 활용하는 구조로, 증발냉각 방식과 결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기존 시스템 에어컨 대비 연간 전기 사용량을 최대 42%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냉방 기능뿐 아니라 공기청정·환기·제습 기능을 통합한 공기질 관리 기능도 갖췄다. 콘덴싱 보일러 역시 92% 이상의 에너지 효율을 바탕으로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약 19% 절감하고, 질소산화물(NOx)·일산화탄소(CO)·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각각 87%, 70%, 19% 줄일 수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연료전지 기반 냉난방 모델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주거 환경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동나비엔은 동작구청을 비롯해 동작주식회사, 유브이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에너지서베이 등과 함께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장지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