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등회 장엄도감 활동 중인 정명스님의 작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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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화장엄전승회와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는 5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전국비구니회관 1층 로비에서 '불교전통지화장엄 회원전 꽃공양'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5월 2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조계종 전통지화 명장 정명스님과 문하생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불교무형문화유산인 지화장엄의 전승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명스님이 2025년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불교지화장엄 보유자(단체)'로 지정된 이후 열리는 첫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시 작품은 연등회 장엄도감으로 활동 중인 정명스님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등행렬에 사용되는 관불단 장엄지화와 법당 불단에 올리는 꽃공양 지화 등 불교 의례 속 전통 장엄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년 과정의 지화장 교육과 연등회 전승교육 6년 과정을 이수한 회원들이 참여한 교육 성과 전시이기도 하다. 작품들은 국화, 연꽃, 모란, 작약 등 전통 소재를 바탕으로 한지와 천연염료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수행과 공양의 의미를 담아 정성스럽게 완성됐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는 2011년 창립 이후 지화 연구와 전승자 양성을 통해 전통 지화의 복원과 대중화에 힘써 왔다. 2019년에는 사단법인 한국전통지화보존회를 설립해 보존 기반을 확대하고 전통문화 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명스님은 "지화장엄은 한때 그 자취가 희미해지기도 했으나 전통의 맥은 이어져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공경과 서원을 담은 꽃공양의 의미와 전통의 깊은 향기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