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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전쟁 60일… 6000명 이상 사망, 4만2000명 이상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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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29. 11:33

알자지라 사상자 실시간 추적 서비스 제공
이란 3375명 사망, 2만6500명 이상 부상
여성 약 4000명·어린이 1621명 부상 포함
이란 美 군사시설 공격, 걸프국들도 피해
MIDEAST-GAZA CITY-AIRSTRIKE
2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민방위 대원들이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파괴된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신화 연합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이달 29일 기준 60일째 접어든 가운데 전쟁으로 6000명 이상이 사망하고 4만2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자지라는 전쟁으로 인한 사상자를 실시간 집계하는 '사망자 및 부상자 실시간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기준 사망자는 약 6072명, 부상자는 약 4만2563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란의 경우 현재 3375명이 사망했으며, 2만65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에는 영아 7명, 어린이 376명, 여성 496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란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여성 4255명, 아동 1767명 이상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지난달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남부 미나브의 샤히드 라자이 초등학교 공습으로 어린이 168명 사망한 것이 큰 타격을 줬다.

이스라엘은 26명이 사망했으며 7791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스라엘의 경우, 지난달 21일 이란이 이스라엘 핵시설 소재지인 디모나와 아라드를 공격해 부상자가 180명 발생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공습으로 레바논 또한 사상자가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09명 사망과 7755명 부상으로 집계됐는데, 레바논은 난민이 100만명 이상 발생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사상자 수치'
자료: 알자지라
이라크의 경우, 118명이 사망했는데 이들 대부분은 친이란 성향의 민병대 소속으로 나타났다.

이란이 걸프 지역에 있는 미군·연합군 관련 시설과 항만을 겨냥하면서 미군 기지와 미군 군사시설이 있는 중동 지역 국가들도 전쟁의 불똥을 맞았다.

아랍에미리트(UAE)는 12명 사망하고 224명 부상을 입었는데, 전략적 시설이 있다 보니 민간인·외국인 노동자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쿠웨이트는 미군 전투기의 오인 격추로 민간인과 소방관 등 총 7명이 사망했다. 바레인은 미 해군 5함대 본부가 여러 차례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란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다쳤다. 오만은 항만 및 유조선 피해로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카타르 또한 이란이 알우다이드 미군 기지와 군사 시설을 공격해 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요르단은 인접 지역에서 벌어진 이란의 공격 여파로 간접 피해를 입어 29명이 다쳤다.

미국 또한 전투 사망자와 항공기 추락 사고 등으로 13명이 사망하고 200명이 부상을 입었다. 피해 규모는 이란이나 레바논에 비하면 적지만, 미군이 중동 전역에 광범위하게 주둔하고 있어 전투와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꾸준히 발생한 상황이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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