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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특히 국내에서 대외 관계를 바라볼 때 입장을 공적으로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최근 통일부 장관의 '북한 구성 핵시설' 발언 논란,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쿠팡 서 한 발송 등 한미 간 현안에 대해 일부 야권 인사들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논란을 더 키우고 있다고 판단하고 외교 분야에서만큼은 국익을 위해 같은 목소리를 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국혁신당·진보당·개혁신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비교섭 단체 5당 및 무소속 국회의원 등 21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나누며 "국내 상황도 매우 혼란스러웠지만 그건 우리 자체의 힘으로 이겨나갈 수 있는데, 대외 환경이 악화되는 문제는 사실 우리만의 힘으로는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것처럼 최근의 대외적 상황이 매우 안 좋다"며 "어쨌든 우리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정치가 통합의 역량을 발휘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치는 본질적으로 남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며 "각자의 정치적 신념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 중요한 것은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삶과 미래이며, 그래서 정치에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작은 차이도 있고 각자의 이익도 있지만 본질적으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뭐가 더 나은지 고민하고 누가 잘하는지 경쟁해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저한테 있다"며 "저도 노력할 텐데,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고, 국민들의 힘을 모아서 대내외적인 어려움들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