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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산업 51조원 성장…수공, CES 혁신 물기업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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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정연 기자

승인 : 2026. 04. 29. 15:56

창업부터 사업화·판로개척까지 지원 고민
성장 사다리 강화로 K-물산업 도약 뒷받침
[사진] 1. CES 참여기업 간담회(단체)
28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CES 2026 참여기업 간담회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국내 물산업이 51조원을 넘는 규모로 성장하며 시장 확대를 위한 도약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 참가한 혁신 물기업들과 만나 지원제도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28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윤석대 사장은 이날 대전 본사에서 CES 2026에 참가한 혁신 물기업들과 다시 만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성장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혁신 물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공사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국내 물 분야 혁신기업 21개 사와 함께 'K-water관'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물관리 기술과 다양한 물산업 혁신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였다. 참가기업 가운데 7개 사가 최고혁신상 등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장에서는 520여 건, 약 8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이 이뤄졌다.

2025 물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내 물산업이 51조원을 넘는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창업 이후 도약기를 맞은 혁신기업이 물산업 생태계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기술력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넓혀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공공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창업, 실증, 기술 개발, 판로개척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을 거친 기업들은 2025년 말 기준 해외 누적 수출 4371억원의 성과를 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공사에 바라는 점도 함께 논의됐다. 공사는 이날 나온 의견을 앞으로의 지원제도에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윤 사장은 "혁신기업의 성장은 우수한 기술에 더해 실증, 판로, 제도 연계가 함께 뒷받침될 때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더 많은 혁신 물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어가고, 현장에서 흘린 구슬땀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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