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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출가 체험학교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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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4. 29. 16:20

오대산 월정사에서 회의...사후 관리 시스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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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에서 열린 '출가체험학교 운영책임자 제2차 회의' 모습./제공=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이 출가자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출가체험학교'의 전국 확대 운영을 추진한다.

조계종은 총무원 포교부가 지난 27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출가 체험학교 운영책임자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출가체험학교를 종단 차원의 핵심 정책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교국장 도진스님을 비롯해 월정사, 봉녕사, 붓다선원, 수덕사, 통도사, 범어사, 운문사, 신흥사 등 전국 주요 사찰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발표된 운영 사례 중에서는 월정사 출가학교가 가장 주목받았다. 삭발식, 참선 등 전통 수행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이 실제 출가자를 배출하는 '전(前)출가 단계'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출가 가능 대상자의 선제적 발굴과 수료 후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출가 체험학교의 정착을 위한 제도화 논의도 이뤄졌다. 특히 사찰별 수행 전통과 자율성을 반영하면서도, 필수 프로그램에 대한 공통 기준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총무원 포교부는 "이번 워크숍 결과를 바탕으로 출가체험학교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출가체험학교를 개별 사찰의 사업을 넘어 종단의 공동 인재 양성 시스템으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운영 사찰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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