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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韓 신용등급 AA 유지…3년간 1인당 GDP 2.1% 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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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4. 29. 18:33

"중동전쟁 여파, 산업 경쟁력·정책으로 완화"
2029년 1인당 GDP 4만4000달러 돌파 예상
"향후 3~4년 경상수지 흑자 GDP 6%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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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례협의차 방한한 국제신용평가사 S&P 연례협의단의 예방을 받고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 이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재정경제부
국제 신용평가사 S&P가 올해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전년도와 동일한 'AA'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동 전쟁의 여파에도 반도체와 조선업에서의 경쟁력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S&P는 "중동 분쟁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한국 경제의 위험 요소이나, 반도체 등 산업 부문의 경쟁력과 재정정책이 이러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향후 3~4년 동안 대부분의 고소득 국가들보다는 높은 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을 통해 올해부터 2029년 동안 한국 경제가 1인당 국가총생산(GDP) 기준 매년 약 2.1% 추세로 성장, 2029년에는 1인당 GDP가 4만4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경상수지 흑자는 향후 3~4년 동안 GDP의 6% 이상이 될 것이며, 해당 요인들이 향후 몇 년간 원화의 점진적인 강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했다.

S&P는 한국의 제도와 정책적 환경에도 주목, 국가신용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한국이 공급원 다각화와 안정적인 석유 비축분 보유를 통해 에너지 공급 충격의 완충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에 대해서는 올해 GDP 대비 일반정부 재정수지 적자는 1.4% 수준을 기록한 후, 2027년에는 1.1%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더해 한국의 정부부채 부담도 낮은 수준이라며 올해 일반정부 순부채가 GDP 대비 약 9%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등급 발표에 앞서 지난달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S&P 연례협의단과 면담을 실시하면서 한국 경제의 경쟁력과 정책방향을 명확히 설명하는 등 여러 부처가 함께 연례협의에 적극 대응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신용평가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는 등 한국 경제의 국가신인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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