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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노원·서부 복지관과 발달장애아동 ‘놀 권리’ 보장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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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05. 06. 11:00

‘놀세이버’ 1:1 매칭 통해 사회성 증진 및 맞춤형 놀이 기회 확대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노원구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서부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발달장애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협력 사업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복지 사각지대의 발달장애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놀이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사회성 증진과 아동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세이브더칠드런의 장애아동발달지원사업은 놀이 전문가인 ‘놀세이버’를 발달장애아동과 1:1로 매칭해 개별 및 소그룹 놀이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동 개개인의 발달 특성과 욕구를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놀이를 통해 사회성 기술 향상을 돕고,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누려야 할 놀 권리에 대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사업의 효과성과 정책적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지역사회 중심의 견고한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세이브더칠드런은 장애 확진을 받은 아동뿐만 아니라, 발달지연이 우려되지만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험군’ 아동에게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국내 영유아의 5~10%가 발달지연 위험군으로 추산되지만, 상당수가 공식적인 장애 판정 전이라는 이유로 공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영유아기는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인 만큼, 사후 처방을 넘어 지자체 중심의 선제적인 조기 개입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현장에서 발달지연 신호를 발견하는 사례는 꾸준히 늘고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에 따른 심화평가 권고 비율은 2019년 2.2%에서 2023년 3.3%로 매년 증가하며 조기 발견 체계는 일정 수준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달지연이 의심되더라도 실제 지원으로 이어지지 못하거나 인프라 부족으로 개입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발견부터 개입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통합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거주 지역이나 장애 진단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의 발달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표준 모델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모든 아동은 차별 없이 성장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아동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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