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어린이날 연휴 덕 봐…화창한 날씨 거들어
늘어난 상영작에 국내외 유명 배우들 참여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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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개막일인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 동안 좌석 점유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 포인트 가량 올라가 90% 이상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8일 폐막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정확한 집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지난해(7만여 명)에 육박하는 관객들이 이미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는 게 영화제 안팎의 귀띔이다.
홍보팀의 한 관계자는 "노동절에서 어린이날로 연휴가 이어지면서 좌석 점유율이 상승했고, 팝업 스토어와 이벤트 부스 등을 찾은 사람들 역시 많이 늘어났다"며 "날씨까지 무척 좋아 전주 한옥마을에서의 '골목상영' 등 야외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 또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3편 늘어난 전 세계 54개국·237편이 상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관객몰이를 거들었다. 이 중 지난 1월 별세한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를 추모하는 취지로 마련된 특별전 '조금 낯선 안성기를 만나다'는 생전의 안성기와 함께 일했던 후배 영화인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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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막작 '나의 사적인 예술가' 주연 자격으로 전주를 찾은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패스트 라이브즈' '트론: 아레스'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등 여러 할리우드 화제작들로 낯익은 그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계 미국 작가 모니카 김의 소설 '눈알이 제일 맛있단다'로 감독 데뷔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에세키엘 살리나스·라미로 손시니 감독의 '서서히 사라지는 밤'과 이선연 감독의 '흘려보낸 여름'에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19개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