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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국민의힘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선언… “군민 선택과 평가 먼저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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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오성환 기자

승인 : 2026. 05. 06. 13:41

"당에 부담 주기보다 오롯이 군민의 선택과 평가 우선" 배수진
정당 이름보다 군민의 뜻 무겁게… 12일 출마 기자회견서 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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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27일 의령군버스완전공영제 출범식에서 오태완 군수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6일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 의령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당의 틀보다 군민의 직접 선택을 앞세우며 정면돌파에 나선 모습이다.

오 군수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당을 떠나는 만큼 고민이 깊었지만, 당에 부담을 남기기보다 군민의 선택과 평가를 먼저 받겠다는 결단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과정과 결과 모두 개인의 책임으로 감당하겠다"며 "정당의 이름보다 군민의 뜻을 더 무겁게 여기고, 의령을 위해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출마라는 쉽지 않은 길을 택해 군민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오 군수는 국민의힘과 당원들에 대한 감사도 함께 전했다. 그는 "그동안 함께해 온 국민의힘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당원들의 응원과 성원이 있었기에 의령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선거 행보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과 '민심 우선'을 강조했다. 오 군수는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 기울이겠다"며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의령의 미래와 군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무소속 출마 선언이 의령군수 선거 구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직 군수 프리미엄과 함께 '군민의 직접 선택'이라는 명분을 앞세운 만큼 지지층 결집 여부가 주요 변수로 거론된다.

오 군수는 오는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의령 발전 방향과 주요 정책 공약을 공식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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