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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54% 상승한 8만1281달러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57% 소폭 하락한 2364.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XRP와 솔라나는 각각 1.21%, 2.46% 오른 1.42달러, 86.94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핵심은 '클래리티법'이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을 증권과 상품 중 어떤 자산으로 볼지 기준을 명확히 하고, 거래와 발행에 대한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법 통과 여부가 가상자산을 제도권 금융 안으로 편입시키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최근 미 의회는 클래리티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문제에서 절충안을 도출, 단순 예치 이자는 금지하고, 결제와 송금 등 실제 활용에 따른 보상은 허용하는 방향을 택할 전망이다.
이처림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초당적 합의 가능성이 커지면서 법안 통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이 이를 규제 리스크 해소 신호로 받아들이며 투자 심리 역시 개선된 것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역시 가격 상승 요인이다. 기관 투자자 비중이 높은 ETF 특성상 정책 변화는 곧바로 매수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 과정에서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된 점이 추가 매수로 연결돼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클래리티 법안 통과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에 선반영된 만큼 향후 실제 입법 여부에 따라 주요 암호화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법안 통과가 지연될 경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반면, 입법이 현실화될 경우 상승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마커스 틸렌 10x 리서치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핵심 쟁점이 해소되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며 "정책 불확실성 축소는 비트코인에 구조적인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루카 코이멘 시그넘은행 투자전략가는 "규제 체계가 명확해질 경우 기관 자금 유입은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이 경우 비트코인은 10만달러 구간까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