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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안정 최우선” CU, 결품 사태 보상안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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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6. 05. 07. 16:33

4월 공급 불안 피해 보상안 마련
폐기 비용까지 본부가 전액 부담
점주 심리적 고통 고려한 위로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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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최근 발생한 상품 공급 차질 사태와 관련해 가맹점 손실 보전과 위로금 지급 방안을 내놨다. 물류 차질로 피해를 본 가맹점 지원에 나선 것이다.

BGF리테일은 7일 전 점주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하고 물류 차질에 따른 구체적인 가맹점 지원안을 공지했다. 이번 지원안은 결품 등에 따른 피해 규모와 점주 의견 등을 반영해 마련됐으며, 지역과 점포별 피해 수준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원안은 크게 점포 지원금과 추가 위로금으로 구성됐다. 우선 저온 상품 공급 불안정이 발생했던 지난 4월 5일부터 30일까지 냉장·냉동 상품 결품에 대해 정상 판매가 이뤄졌을 경우 발생했을 점포 수익 전액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발생한 간편식사류 폐기 금액도 전액 보전하기로 했다.

물류 불안정으로 인한 영업 차질을 고려한 위로금도 추가 지급된다. 지역별 공급 불안정 정도에 따라 최대 30만원을 차등 지급하며, 결품 규모와 배송 지연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점포당 최대 70만원의 위로금을 별도로 책정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상품 공급 차질로 점포 운영에 불편이 발생한 만큼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화물기사 처우 개선 요구로 시작된 물류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마련됐다. 앞서 민주노총 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과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지난달 20일 노조원이 차량 사고로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전국적인 물류 차질과 가맹점 결품 문제도 이 기간 집중됐다.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노사 갈등은 지난달 30일 물류 자회사 BGF로지스와 화물연대가 운송료 인상과 노조 활동 보장 등에 합의하면서 일단락됐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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