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은 6.8조 감소, 수시입출식예금 줄고 정기예금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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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174조9000억원으로, 3월 말보다 2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11월 2조1000억원이 증가한 것을 마지막으로 3개월간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3월 말 5000억원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에는 다섯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은 3월 말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937조6000억원이다. 해당 항목에는 전세자금대출, 이주비·중도금대출 등 주택담보로 취급되지 않은 주택관련대출을 포함한다. 이와 함께 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 양도분 및 이차보전 방식의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 건도 포함한다.
한국은행 측은 전세자금 수요 둔화에도 연초 이후 주택거래 증가, 중도금 납부 수요 확대 등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반면 기타대출 잔액은 236조5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6000억원 감소했다. 개인의 주식 순매도에 따른 대출 상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은행 수신 잔액은 2544조9000억원으로 3월 말 대비 6조8000억원 감소했다. 부가가치세 납부, 배당금 지급 등을 위한 기업자금 유출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이 18조8000억원 감소 전환한 영향이다. 다만 정기예금은 대출재원 마련 및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들의 법인자금 유치 등으로 4조7000억원 증가 전환했다.
자산운용사 수신 잔액은 1494조원으로 3월 말 대비 99조6000억원 늘었다.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됐던 법인자금의 재유입 등으로 MMF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고채금리는 미국이란 간 휴전 합의 등으로 상당폭 하락했었지만, 지난달 하순 이후 종전 협상 지연과 우리나라 1/4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 국내외 통화정책 기대 변화 등으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지난 14일 기준 3년물 3.65%, 10년물 4.09%다.
코스피는 중동전쟁 관련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경기 호황 및 이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기대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8000에 근접한 상황이다. 4월 15일 6000선, 5월 6일 7000선을 넘어선 이후 지난 14일 종가 기준 798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