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유한양행, 길리어드사이언스와 2102억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0010005841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6. 05. 20. 14:29

유한화학 통해 납품…브릿지바이오파마 이어 글로벌 수주 잇달아
2026041301000702700037211
유한양행 본사 전경./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글로벌 제약 기업 길리어드사이언스와 2102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으며 해외 수주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은 20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계약 체결 사실을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근 매출액의 9.91%에 달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공급 시작 시점은 지난 19일부터로, 사실상 즉시 이행 체계에 돌입한 셈이다.

원료의약품 납품은 자회사 유한화학이 전담한다. 유한화학은 생산설비 확충 등 공급 역량 강화에 꾸준히 투자해온 만큼, 이번 대형 수주를 차질 없이 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계약은 최근 연속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수주 흐름과 맞물려 주목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6일 미국 브릿지바이오파마와 560억원 규모의 심근병증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보름도 채 되지 않아 열 배에 가까운 규모의 후속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원료의약품 사업 부문의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HIV 치료제와 항바이러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입지를 보유한 빅파마로, 이번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의 글로벌 공급망 내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안팎에서는 유한화학의 안정적인 생산능력이 글로벌 수요를 끌어들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