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샘 올트먼 “AI로 인한 ‘일자리 대재앙’ 없을 것…예측 틀렸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27010007884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5. 27. 11:35

기술적 예측 맞았으나 사회·경제적 파장 빗나가
사람 간 상호작용 가치 확인
AUSTRALIA-OPENAI/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다./로이터 연합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대재앙'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코먼웰스 은행(CBA)이 시드니에서 개최한 콘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한 올트먼은 AI 도입으로 인한 사무직 일자리 감소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적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매트 코민 CBA CEO와의 인터뷰에서 초기 AI 개발 당시 가졌던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빗나갔음을 인정했다.

올트먼은 기술적 측면에서 2022년 챗GPT 출시 당시 오픈AI 경영진이 내놓은 예측은 대체로 정확했으나 사회적·경제적 영향에 대한 분석은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신입 사무직 일자리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 내 직관이 틀렸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제는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AI로 인한 산업 전반의 고용 감축 가능성을 경고하며 '공포 조장'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점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실존하는 위험이라고 판단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며 "그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HSBC, 아마존, 스탠다드차타드, CBA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일부 직무를 AI로 대체하겠다는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는 등 고용 시장의 변화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러나 올트먼은 AI가 산업 전반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더라도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인간적인 영역'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은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업무의 핵심인 소통을 AI에 완전히 맡기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