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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협력사와 ‘상생 솔루션’ 강화…ESG·금융·기술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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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6. 05. 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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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로고./LG화학
LG화학이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종합 지원 체계를 확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기반을 넓히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협력사와의 건강한 동반성장을 위해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 및 결제조건 개선, ESG 경영 지원, 협력회사 역량 강화 , 정보공유 및 소통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선 금융 지원 규모가 눈에 띈다. LG화학은 올해 기준 총 2061억원 규모의 금융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1061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한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 'ESG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친환경 소재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등 ESG 관련 투자 자금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은 월 마감 횟수를 3회로 늘리고 마감 후 10일 이내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는 체계도 운영 중이다.

ESG 분야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과 컨설팅, 평가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제품 전 과정 평가(LCA) 구축과 탈탄소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협력사가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의 환경 규제 요구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 저감 설비 지원 역시 병행하고 있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CS센터는 연간 약 4000건의 분석·시험 업무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영업비밀 원본 증명, 공동 특허 출원, 기술 보호 바우처 등 지식재산권 보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분석·실험 장비가 부족한 협력사에는 노후 장비를 무상 지원해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협력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와 ESG 혁신 과제를 지원하고 신규 채용 인력에 대한 장려금 지급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중소 협력사의 인력난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외부 평가로도 이어졌다.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의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ESG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성장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참고사진] LG화학이 지원한 이동식 랩핑기로 (주)부승화학 직원이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
LG화학이 지원한 이동식 랩핑기로 (주)부승화학 직원이 제품을 포장하고 있다./LG화학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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