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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센터 거점으로 피싱 예방…퇴직 경찰 현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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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5. 28. 09:21

서울 14개 경찰서 관할서 예방교육·순찰 활동
치안센터 거점으로 ATM·숙박업소·물품보관함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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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토스뱅크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경찰청
경찰청과 토스뱅크가 퇴직 경찰관을 활용해 지역사회 금융사기 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

경찰청은 지난 27일 오후 서울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토스뱅크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 경찰관의 현장 경험을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활동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리 동네 금융사기예방관' 사업을 통해 고령층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교육과 지역 순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방관은 퇴직 경찰관 28명으로 구성됐다. 토스뱅크는 지난 4월 이들을 선발해 한 달간 교육을 진행했다. 활동 기간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다. 이들은 2인 1조로 서울지역 14개 경찰서 관할구역에서 활동한다. 대상 경찰서는 강서·양천·구로·마포·영등포·금천·관악·용산·성동·동대문·서초·강남·수서·송파서다.

예방관들은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피싱 범죄 발생 시 초기 행동 요령 등을 교육한다. 또 치안센터를 활동 거점으로 삼아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숙박업소, 지하철역 물품보관함 등을 순찰한다.

이번에 위촉된 1기 예방관들은 평균 30년 이상 경찰 경력을 보유한 퇴직 경찰관들이다. 보이스피싱 전담팀 근무 경험 등 관련 범죄 수사 경력이 있는 인력도 포함됐다.

경찰청은 금융사기 수법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만큼 정보 사각지대에 있는 금융 취약계층을 상대로 사례 중심의 예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퇴직 경찰이 가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금융사기 예방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역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토스뱅크와 협력해 국민이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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