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알제리 양자 회담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 타개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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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포럼 개회사에서 "아프리카는 14억 인구와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대륙"이라며 "중동 정세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한-아프리카 협력 관계를 단순한 상품 교역을 넘어서 디지털과 친환경 산업, 배터리, 문화 콘텐츠 등의 새로운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음을 언급하며 "아프리카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력 및 발전 경험이 만나면 큰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프리카 장관들은 이번 포럼에서 한국과의 핵심광물·에너지 협력 과정에서 현지 가공과 제조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며 한국과의 기술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올리비에 장 패트릭 은두훈기레헤 르완다 외교부 장관은 "지금까지는 원자재를 수출하고, 완제품으로 돌려받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아프리카 내에서 역량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나이지리아, 말라위, 감비아, 콩고공화국, 토고, 남수단, 이집트 외교장관과도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아프리카 각국과의 협력 네트워크 저변을 확대했다. 또한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 아프리카연합(AU), 아프리카질병통제예방센터(Africa CDC),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3개 역내 국제기구 대표들과도 조찬을 함께하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1일 한-아프리카 외교장관 회담 이후에도 가나, 소말리아, 탄자니아, 튀니지, 케냐, 앙골라, 르완다, 베냉, 알제리, 상투메프린시페, 보츠와나 외교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조 장관은 앙골라와 알제리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글로벌 공급망 위기 타개를 위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조 장관은 떼뜨 안또니우 앙골라 장관에게 에너지·인프라 관련 양국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한국 제2위의 나프타 공급국이자 제11위 원유 공급국인 알제리의 아흐메드 아타프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