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억압 강력 비난
사건 직시·진상 인정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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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정으로 위대한 국가는 군사력에 집착하는 나라가 아니다. 다른 목소리를 포용할 뿐 아니라 인민이 꿈을 추구할 권리를 보호하면서 역사의 상처를 용기 있게 마주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나는 중국이 37년 전의 사태를 직시하고, 진상의 인정과 상처의 위로, 화해·대화의 시작에 나서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민주 국가의 힘은 거대한 서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기조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면서 "건전한 정부와 사회는 다음 세대를 전력으로 지원해 다음 세대가 자신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야 한다. 폭력·감시·통제 등의 방식으로 그들의 꿈을 억압하고 그들의 의견을 묵살해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대만 정부의 중국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 역시 전날 "중국이 1919년 5·4운동은 대대적으로 기념하면서도 톈안먼 사태에 대한 역사적 기억은 집단적으로 봉쇄하고 있다. 이런 이중잣대는 오늘날 중국의 각종 사회적 문제와 뿌리 깊은 모순의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보편적 가치와의 거리를 더 벌린다"고 비판하면서 톈안먼 사태의 역사적 진실을 직시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베이징 당국이 민주 제도에 대한 대만 인민의 견지와 선택을 존중하고 강압적 수단을 중단하기를 정중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와 관련, 베이징시 공안국은 최근 톈안먼 사태 희생자 유족들에게 희생자 묘지 참배를 금지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국이 희생자 추도 움직임을 강력 억제했다는 얘기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이에 대해 유족 모임인 '톈안먼 어머니회' 대표는 일부 외신에 2009년부터 매년 열리던 유족 집회가 지난해 12월 말부터 당국의 방해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