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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위스 로잔호텔학교(EHL)가 최근 발간한 '호스피탤리티 아웃룩 2026' 보고서는 지속가능성을 넘어 재생을 호텔업계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제시했다.
재생형 호텔은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자연환경 회복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념으로 소개된다. 호텔업계의 ESG 활동에서 플라스틱 사용 감축과 에너지 절약 등 노력은 물론 지역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지원, 생태계 복원 등이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행 전문지 콘데나스트 트래블러는 최근 2026년 지속가능 여행 트렌드 분석에서 여행자들이 단순히 친환경 여부를 넘어 해당 호텔이나 여행이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기술 활용도 주요 변화로 꼽힌다. 인공지능(AI)이 활동 영역을 늘려가면서 호텔업계에서도 수요 예측과 유지보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으며, 식음(F&B) 분야에서는 식재료 추적 시스템과 음식물 폐기물 관리 기술 등이 중요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와 같은 호텔업계의 방향성과 관련해 콘래드 서울도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속 추진 중인 ESG 활동과 친환경 경영 노력을 소개했다.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이 운영하는 콘래드 서울은 힐튼의 ESG 전략인 '트래블 위드 퍼포즈'에 따라 지역 사회 기여와 책임 있는 운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객실에서 사용된 비누를 재생비누로 다시 순환시키는 '재생비누 생명 살리기 캠페인'이 대표적인 예다. 사용 후 폐기되는 비누는 홍콩의 소프 사이클링 센터로 옮겨진 뒤 재생비누로 가공돼 위생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현재 매월 약 100kg의 비누가 재활용되고 있다. 또 객실 내 정수기 설치, 유리 물병 사용, 우드 키 카드 도입, 플라스틱 빨대 제거 등 일회용 플라스 감축도 동반되고 있다.
식음에서는 '케이지 프리' 달걀을 사용하고, 지속가능 인증 수산물(ASC/MSC)을 활용한다. AI 기반 음식물 폐기물 관리 시스템 '위노우'를 도입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폐기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콘래드 서울은 행사 운영에서도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를 다회용 유리 물병으로 대체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깅, 나무 심기 활동, 연탄 나눔 봉사, 푸드뱅크 기부 등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등 ESG 경영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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