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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선연구원 설립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선불교 견성’ 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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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6. 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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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폐회식으로 마무리
8회 묘공학술상 시상식과 장학 증서 수여식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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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은 오는 2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0회 대행선연구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행선연구원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선불교에서 마음과 견성'을 대주제로 마련됐다. 선불교에서 '마음'과 '견성(見性)'을 중심으로 초기불교와 중국 선종, 한국 선불교, 그리고 대행선사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선불교의 현재와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제10회 학술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술발표 1부가 진행되며, 이어 제8회 묘공학술상 시상식과 제8회 묘공학술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 이후 학술발표 2부와 종합토론이 이어지며 폐회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박보람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초기불교와 선종의 깨달음 문제를 다룬다. 이필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교수는 '번뇌가 있는 중생은 어떻게 깨달을 수 있는가?'를 발표하며 초기불교의 연기사상을 바탕으로 번뇌와 깨달음의 관계를 고찰한다. 논평은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오용석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는 '선종의 깨달음이 갖는 특수성 : 원환적 회귀를 중심으로'를 통해 선종의 깨달음이 일상으로의 회귀와 보살행의 실천으로 완성되는 구조를 분석한다. 논평자는 동국대학교의 허진 박사이다.

김호귀 동국대학교 교수는 '견성의 속성과 기능 고찰'을 발표하며 선종 수행의 핵심 개념인 견성의 의미와 기능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 이진영 동국역경원 연구원이 논평을 맡는다.

2부에서는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은 '대행선사의 한마음과 견성'을 통해 대행선사의 한마음 사상과 주인공 관법을 조명한다. 논평은 박보람 충북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김방룡 충남대학교 교수는 '견성 이후 삶에 대한 선불교적 고찰 -오후보림을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깨달음 이후의 수행과 삶의 실천 문제를 선불교 전통과 대행선 사상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논평자로는 손흥철 태산학술원 객좌교수이다.

학술대회 중에는 제8회 묘공학술상 시상식과 제8회 묘공학술장학 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제8회 묘공학술상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선정되지 않았으며, 우수상 1편이 선정되었다. 우수상은 김두식 불교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의 '대행선사 관련 연구의 지식 지형과 시계열 변화 LDA 토픽모델링을 통한 학술 담론 분석'이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대행선사 관련 연구 논문 96편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과 토픽모델링 기법을 적용하여 대행선 연구의 발전 과정과 학술 담론의 구조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평가받았다.

한편 묘공학술상은 2027년부터 운영 방식이 개편된다. 기존 공모 방식에서 벗어나 대행선연구원이 발행하는 학술지 한마음연구 게재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며, 제9회 묘공학술상은 한마음연구 제17집(2026년 8월)과 제18집(2027년 2월)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제8회 묘공학술장학 증서 수여식에서는 박사과정 9명, 석사과정 3명 등 총 1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증서를 받는다.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2026학년도 1·2학기 동안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를 통해 차세대 불교학 연구자들의 학업과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행선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원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행사로서, 선불교의 핵심 주제인 마음과 견성을 초기불교와 조사선, 한국 선불교, 그리고 대행선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라며 "지난 10년간 축적된 대행선 연구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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