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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술의 핵심은 배관 손상에 의한 누수가 발생한 후에 감지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AI가 설비의 정상적인 작동 패턴을 미리 학습해 미세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는 '지능형 예방 관리'라는 점이다.
기존의 누수 감지기는 센서에 물이 닿아야만 반응하기 때문에 사전에 피해를 막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압력, 온·습도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누수가 발생하기 전 단계부터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설비 관리 현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결로 현상(이슬 맺힘)'과 '실제 누수'를 정밀하게 구별할 수 있다. 특정 구역의 습도가 높아지더라도 압력이나 유량 변화가 동반되지 않으면 AI가 이를 단순 결로로 판단해 불필요한 경보를 울리지 않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오경보를 최소화하고 대형 산업 시설 운영의 신뢰도를 높였다.
해당 시스템은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온디바이스 AI' 구조를 채택했다. 서버 통신 지연 없이 독립적인 분석이 가능해, 위험 상황 시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기존 시설을 철거하거나 교체할 필요 없이, 센서 추가와 시스템 연동만으로 신축과 구축 건물 어디든 쉽게 도입할 수 있다.
현재 자동제어 기술 기반의 프로토타입 개발, 현장 데이터 확보, AI 알고리즘 고도화, 제품 기구화 및 시스템 통합 단계가 진행 중이며, 향후 실증 및 성능 검증을 통해 실제 프로젝트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을 설비 이상 예측, 에너지 최적화 등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플랜트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스마트빌딩 및 플랜트 통합 운영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