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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차이나는 베트남”… 원주시, 570만 달러 수출 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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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6. 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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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2곳 호치민서 96건 수출상담 전개
1. 원주시 베트남 시장개척단, 570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원주시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현지서 홍보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원주시
원주시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동남아시아의 허브이자 거대 소비 시장인 베트남에서 수출 활로를 개척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파견된 '원주시 우수제품 베트남 시장개척단'이 총 96건, 57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특히 전체 상담 중 9건에 대해 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성사시켰으며, 10만 달러 규모의 현지 직수출 계약까지 즉석에서 체결해 관심을 끌었다.

시장 공략에는 우수 식품, 기능성 화장품, 웰빙 생활용품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12개사가 참여해 마케팅을 펼쳤다. 원주시는 사전에 엄선된 현지 바이어들과의 1대1 매칭을 주선했다. 이와 함께 전문 통역사 배치, 고급 상담장 제공 등 밀착 행정 지원을 했다.

시장개척단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등 현지 경제 관계기관을 직접 방문해 네트워크를 다지는 한편, 호치민 도심의 대형 유통매장들을 돌며 현지 소비자들의 실제 구매 트렌드를 정밀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베트남은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는 젊은 인구 구조와 폭발적인 소비 잠재력을 갖춘 동남아시아 시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강소기업들의 현장 수요에 맞춘 족집게식 해외 마케팅과 다변화된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번 호치민 시장개척단의 행보는 원주에 기반을 둔 토종 기업들이 중국 위주의 한정된 수출 노선에서 탈피해 성장성이 큰 아세안(ASEAN) 시장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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