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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출근길 커피 드시고 가세요”…길에서 청년미래적금 홍보 나선 이억원 금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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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6. 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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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서금원,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홍보
7월 오픈 예정인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 이벤트도 진행
청년미래적금 '1호 가입 청년'도 나와…"가입 1분도 안 걸려"
260622 이억원 금융위원장,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행사
이억원 금융위원장(앞줄 왼쪽 세 번째)이 22일 서울 성수동 슈퍼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청년미래적금이 커피 쏜다!' 행사에서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앞줄 왼쪽 네 번째) 및 행사 참여 청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채종일 기자
"더운데 커피 한 잔 들고 가세요!"

출근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22일 오전 8시 무렵, 뚝섬역 8번 출구를 나오자 20대 청년들이 한 손에는 커피, 다른 한 손에는 '청년미래적금'의 설명이 적힌 안내문을 들고 사람들을 반기고 있었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공동으로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기념해 상품 가입 안내와 무료 재무상담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8시 50분이 되자 이억원 금융위원장까지 앞치마를 입고 등장해 청년들에게 직접 커피를 나눴다. 컵홀더에는 청년미래적금 공식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QR코드'를 넣어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들에게 "청년미래적금 최대 이율이 19.4%로 웬만한 금융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다"며 "주변 친구들에게도 많이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260622 이억원 금융위원장, 청미적 출시 기념 행사
이억원 금융위원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성수동 슈퍼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청년미래적금이 커피 쏜다!' 행사에서 청년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채종일 기자
이날 현장에서는 청년미래적금 1호 가입자도 등장했다. 청년은 이 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청년미래적금에 가입하고 "터치 몇 번 만에 1분도 안 걸렸다"며 놀랐다. 그러자 이 위원장은 "시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가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청년 인턴인 1호 가입자는 인턴으로 일하며 청년미래적금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청년은 "증권 상품보다 안정적인 방식으로 확실하게 자산을 마련할 수 있을 거 같아 청년미래적금을 선택했다"며 "인턴 생활을 하며 해당 상품에 꼭 가입하고 싶었는데, 금융위원장님의 안내를 받아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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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성수동 슈퍼스페이스에서 청년미래적금 1호 가입자(왼쪽 첫 번째)에게 상품 가입을 안내하고 있다./채종일 기자
또래 청년들이 커피를 나누자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상품 설명에 관심을 가졌다. 현장에서 상품 안내를 받은 한 청년은 청년도약계좌보다 납입 기간이 줄어든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녀는 "자유 적금인데 한도가 50만원, 기간은 3년이라서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며 "만기인 3년 후 딱 30대에 들어서는 시점이라 주택 자금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이야기했다.

커피차 옆에는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이 진행되고 있었다.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은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7월 중 정식으로 오픈하는 상담 서비스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벤트성으로 상담을 진행해 30분의 오프라인 상담 이후 15분의 온라인 상담 날짜를 잡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30분 안에 상담을 마무리하기 어려워 실제로는 40분에서 50분 가량의 상담이 진행됐다.

260622 이억원 금융위원장, 청미적 출시 기념 행사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2일 서울 성수동 슈퍼스페이스에서 열린 '청년미래적금이 커피 쏜다!' 행사에서 진행된 '모두를 위한 재무상담'을 받고 있는 청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채종일 기자
재무코치는 금융이나 증권 시장에서 오래 근무했던 사람들로 꾸려졌다. 기자가 직접 상담을 진행한 재무코치는 은행과 증권 회사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이었다. 재무코치는 "청년미래적금 출시일을 기념해 이벤트성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인 상황과 생애주기, 목표와 투자 성향 등을 고려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 전 문진표에 소득과 소비 등 입출금 패턴, 투자 성향과 개인적 경제 상황 등을 적으면 이를 참고해 목표 기간, 목표 액수 등을 설정해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이 끝난 후에는 구체적으로 실행할 항목을 정리해 전달해준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의 자산형성은 단순히 개인의 저축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투자"라며 "청년들이 노력한 만큼 자산을 축적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미래적금을 시작으로 자산형성 사다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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