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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美 매사추세츠에 1억弗 투자해 ‘로봇·AI 허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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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6. 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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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신규 일자리 1250개 창출
흩어진 3개 사업장 하나로 통합 예정
매사추세츠 정부, 2500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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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아틀라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2026을 기념해 축구 기술 '라보나킥'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1억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첨단 로봇 및 인공지능(AI) 센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인프라 통합에 나선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월섬에 위치한 약 3만㎡ 규모 시설을 첨단 로봇 및 AI 센터로 전환하는 대규모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투자 규모는 1억달러(약 1543억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를 통해 오는 2033년까지 125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대규모 투자에 매사추세츠 주정부도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화답했다.

매사추세츠 주행정부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2500만 달러(약 350억원) 규모의 경제개발 인센티브 프로그램(EDIP)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보조금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 스팟, 스트레치의 제조 공정 고도화와 인력 교육, 운영 체계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비용으로 활용된다.

새롭게 구축되는 첨단 센터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기존 본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인근 3개 지역에 분산되어 운영 중인 시설과 기능들을 하나로 통합하게 된다.

센터 내에는 첨단 제조시설·인공지능(AI) 연구소·전문 인력 교육 센터·연구개발(R&D) 부서가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내게 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즉시 본격적인 리모델링 및 건설 작업에 착수해, 내년 중반부터 단계적으로 새 시설에 입주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998년부터 해당 자산을 보유해 온 부동산 전문 기업 BX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확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준비 중인 차세대 라인업 출시와도 맞물려 있다.

아만다 맥마스터 임시 CEO는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오랫동안 월섬을 본거지로 삼아 왔으며, 이번 확장은 로봇 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향후 10년 내 세 번째 로봇 플랫폼을 출시할 수 있는 공간과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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