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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해수욕장 조기개장 승부수...아야진 이어 ‘줄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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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6. 2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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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아야진해수욕장 (1)
고성 아야진해수욕장./고성군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른 무더위가 일상이 되면서 여름 휴가철 공식도 바뀌고 있다. 강원 고성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조기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수욕장 문을 조기에 열었다. 동해안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지만 날씨와 피서 트렌드를 감안한 조치다.

아야진해수욕장이 지난 12일 일찌감치 개장하면서 본격적인 해수욕 시즌에 돌입했다. 아야진은 오는 8월 17일까지 총 67일간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이어 오는 27일 철진해수욕장, 나머지 26개 해수욕장은 다음 달 10일 오픈한다.

아야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뛰어난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고성의 진주다. 속초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닿을 수 있어 접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백사장 조성이 잘 되어 있고 해안가에서 30m 구역까지는 수심이 완만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개방되는 특수성 덕분에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 속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기차바위 주변은 산호와 조개류 등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스노클링과 스쿠버다이빙 동호인들 사이에 성지로 통한다.

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빨라진 여름 주기에 맞춰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조기 개장을 추진했다.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해 고성을 찾는 이들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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