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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핵심사업 투자, 영남·충청·강원·제주·호남 등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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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6. 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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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토공간 대전환’ 회의서 지방 투자 구상 공개 전망
수석보좌관회의,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9531>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수도권 1극 체제 극복을 위해 첨단 핵심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영남이나 충청, 강원, 제주, 호남 등으로 확대하는 획기적인 전략산업 다극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방 반도체 투자 구상이 구체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직접 지방균형 성장 전략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수도권 핵심 인프라는 그것대로 고도화해 나가고, 동시에 지방 곳곳에 새로운 산업경제 기반을 구축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관한 구체적 청사진을 곧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9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토공간 대전환' 민관 합동회의에서 관련 구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 대통령은 "일부 산업의 경이적인 성장 효과가 국토의 90%를 차지하는 지방까지 확산하지 못하면 국토발전,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불균등의 골이 훨씬 심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좋은 변화의 태풍은 한순간의 미풍에 그칠 수 있고, 자칫하면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위기의 폭풍으로 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임기 2년 차 국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도 주요 국정과제의 제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초과세수 활용과 부동산 세제, 노동·연금 개혁을 함께 거론하며 과감한 지방 발전 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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