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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인형들의 韓극장가 접수,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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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6. 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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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 애니 '토이 스토리 5', 36.5%로 예매율 선두
신민아 주연 스릴러 '눈동자'·DC '슈퍼걸', 2·3위에 올라
누적 관객수 116만명 '와일드 씽', 적자로 간판 내릴 처지
토이스토리 5
디즈니·픽사의 간판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가 높은 예매율로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에 청신호를 밝혔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구닥다리 장난감들의 한국 극장가 접수가 2주 연속 이뤄질 전망이다. 디즈니·픽사의 간판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5'가 높은 예매율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을 예고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5'는 이날 오전 예매율 순위에서 36.4%(11만3075명)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봉일인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111만4402명으로, 이번 주말을 기점삼아 200만 고지에 성큼 다가설 전망이다.

2019년 공개됐던 4편 이후 7년만에 돌아온 '토이 스토리 5'는 장난감 인형 '제시'(조안 쿠삭)와 '버즈'(팀 알렌) 무리가 예전 리더인 '우디'(톰 행크스)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 태블릿 '릴리 패드'(그레타 리)에 빠진 주인 소녀 '보니'에게 좋은 친구를 찾아주려 모험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2위와 3위는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눈동자'와 DC 스튜디오의 최신작 '슈퍼걸'이 차례로 차지하고 있다. '눈동자'는 15.0%(4만6609명)를, '슈퍼걸'은 7.3%(2만2788명)를 각각 기록중이다.

이 중 '슈퍼걸'은 상영 첫날인 지난 24일 2위(3만4939명)에서 25일 4위(1만4328명)로 일일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루만에 두 계단이나 하락하면서 초반 관객몰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크루엘라'의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이 세상 일에 관심없고 반항기 다분한 여성을 '반(反) 영웅'적인 느낌이 강한 주인공으로 앞세워 여느 슈퍼 히어로물들과의 차별화를 꾀하는데만 성공했을 뿐, 정작 서사와 액션은 몹시 부실하게 설계한 탓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 때문인지 26일 오전 기준 CGV 에그지수에서는 만족도가 77%에 그치고 있으며, 네이버 실관람객 및 네티즌 평점에서도 7점(이하 10점 만점)대와 5점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 '군체'와 '와일드 씽'은 4.8%(1만4860명)와 4.6%(1만4292명)로 4·5위에 자리해, 완연한 흥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손익분기점인 300만 고지를 훌쩍 넘겨 561만7953명까지 누적 관객수를 끌어올린 '군체'와 달리, '와일드 씽'은 손익분기점인 200만명에 턱없이 못 미치는 누적관객수 116만6414명에 불과해 적자로 막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밖에 티모시 샬라메의 연기 차력쇼가 돋보이는 다음 달 1일 개봉 예정작 '마티 슈프림'은 3.3%(1만396명)로 6위에 올라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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