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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사업이자 역사적인 과업인 만큼 정부는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현대차가 새만금에 1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을 때도 매우 큰 규모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불과 몇 개월 만에 차원이 다른 대규모 투자가 발표되는 것"이라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올해 들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예상보다 크게 전개되면서 기업들의 투자 여건도 급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기업들이 1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상황이 급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미래 숙제로 남겨뒀던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 용수 공급 가능성을 진지하게 재점검하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수도권은 이미 포화상태임을 고려해 기업이 지방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의 지역균형발전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정부는 지방 우대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오고 있었다"고 했다.
호남권 입지와 관련해서는 재생에너지, 교통, 인재 기반을 장점으로 꼽았다. 강 비서실장은 "전남·광주권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만큼 RE100 산단 지정에 대한 강력한 세제 혜택과 투자보조금, 저렴한 전기요금,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KTX역, 무안국제공항에 인접한 대규모 평지라는 훌륭한 입지 여건과 함께 전남대, GIST, 한국에너지공대 등이 위치해 있어 우수 인재 확보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광주 도심에는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해 정주 여건 확보도 용이하다"며 "기업들이 입지를 선정하는 데 이런 장점들이 매우 강력한 인센티브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추가로 조성되는 서남권 클러스터가 기존 용인 클러스터와 함께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공고히 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투자가 발표된 만큼 머지않아 대통령이 프로젝트 추진 사항을 직접, 수시로 챙기는 것을 국민 여러분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 11일 반도체 특별법이 시행되면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는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도 출범하게 된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프로젝트별 후속 지원 체계도 설명했다. 그는 "기업 프로젝트별로 관계 부처가 모두 포함된 태스크포스를 만들고 청와대에도 전담관을 둬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릴레이 국민보고회도 예고했다. 강 비서실장은 "내일부터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에서 릴레이 국민보고회가 예정돼 있고, 지역별로 해당 권역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에는 제2반도체 생산 거점을 조성하고, 충청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바이오, 영남에는 방산·항공·우주항공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 만큼 중앙과 지방정부가 손을 맞잡고 지방의 첨단 산업을 빠르게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기업의 국내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부 역할도 강조했다. 그는 "AI 전환을 맞아 기업들은 최대한 신속한 투자를 희망하지만 기업 혼자서는 할 수 없다"며 "인프라가 필요하고 협력업체 등 생태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지방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조성하지 않으면 우리 기업들은 해외로 나가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 투자하도록 정부는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지방 투자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기업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